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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꼭 알아야 할 中 전자상거래 캘린더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3.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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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신문 피터조 기자] 알리바바의 광군제가 중국 대표적인 쇼핑축제로 자리를 굳히며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명절'을 활용한 할인행사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코트라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8'자를 선호하는 중국문화에 맞춰 8일, 18일를 행사일로 정하고 그 전 약 일주일씩 홍보하며 일반적으로 실제 할인시간은 1~7일이라고  전했다.

전자상거래 행사일은 구정부터 연말까지 거의 매월 열리고 있으며 알리바바, 징둥을 비롯한 모든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같은 날 할인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 (1~2월) 녠훠제(年貨節)

녠훠”(年貨)란 구정의 중국어 표현 “녠”(年)과 상품을 의미하는 “훠”(貨)의 합성어로 춘절을 보내는데 필요한 상품을 뜻한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는 물론, 오프라인 매장까지 모든 유통 매장이 춘절 15일전부터 녠훠품목에 대한 판촉을 실시한다.

중국 설맞이 문화에 맞춰 식품, 의류, 가전제품과 선물세트를 위주로 한다.

◇ (3월) 후디에제(蝴蝶節), 뉘왕제(女王節)

업체별로 명칭은 다르나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여성소비자를 겨냥한 쇼핑 축제다.

여성 소비자를 주 타깃층으로 한 할인행사답게 주요 판촉품목은 화장품이다.

사진=“3.8” 후디에제와 뉘왕제.(중국 베이징무역관 제공)

◇(5월) 식객을 겨냥하나 츠훠제(吃货节)

5.17”(5월 17일)은 “내가 먹겠다”는 중국어 발음 “웨야오츠(我要吃)”와 비슷하다.

온라인 매장은 가공식품, 신선식품 판촉을, 어러머(饿了么)와 같은 음식배달앱 운영업체는 할인권 발급하는 방식으로 참여 중이다.

◇(6월) “6.18”, 전자상거래 거물업체들의 연중행사

본래는 징둥만 창립기념일인 6월 18일을 맞아 “6.18” 쇼핑 페스티벌 진행했으나 티몰, 웨이핀후이 등 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온라인 연중 판촉대전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취급품목은 징둥 주 품목이었던 전기전자제품에서 화장품, 의류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11월) 24시간 만에 천억 위안 이상 매출을 올리는 명실상부 최대 쇼핑 페스티벌 광군제

광군(光棍)은 싱글의 중국어 표현, 광군제(11월 11일)는 “1”이 가장 많아 “싱글데이”로 지정됐다.

2009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광군제” 당일 대대적 할인 행사를 기획, 당일 24시간 매출액은 당시 평일 매출액의 약 10배인 5,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그 후 알리바바뿐만 아니라 기타 중국 온라인 플랫폼(징둥, 웨이핑후이 등)들도 동참하며 광군제는 중국 최대 쇼핑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 (12월) 광군제의 아쉬움을 달래는 “12.12”과 “12.8”

12.12”은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이 2012년부터 광군제에 대항하기 위해 기획한 쇼핑 할인 이벤트이다.

최근에는 알리바바가 광군제 후속 행사로 활용하고 있으며 “12.8” 웨이핀후이의 창립기념 할인행사까지 겹쳐 할인행사가 12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과거 홍보효과를 추구하던 온라인 플랫폼들은 최근 할인행사를 명품 브랜드 영입, 소비층 확대의 계기로 활용하고 잇다.

사진=현지 업체들이 판촉에 활용하는 DAY.(중국 베이징무역관 제공)

브랜드의 문화가치와 명절 문화를 결합하고, 많은 온라인 매장이 참여하는 할인행사가 다대하므로 “저가격” 이외에도 할인권 발행 등 다양한 판촉 전략 활용하고 있다.

매달 찾아오는 할인행사를 임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자세가 점점 신중해지고 있으며 그 소비 수요도 업그레이드되는 추세다.

무역관이 징둥 입점 경력이 있는 바이어를 인터뷰한 결과, “행사 당일 매출이 높다고 이익이 높은 것은 아니며 할인행사이므로 대부분 ‘저가판매’이다. 할인행사 당일 매출이 높은 만큼 손해를 보는 회사도 적잖게 있다”며 “플랫폼 운영사의 협력관계가 돈독해지고 일정한 광고효과도 있으니 회사의 수요를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트라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깐깐해진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대형몰보다는 전문몰, 정품구별법·한국소비자 후기 등 중문(中文)으로 된 상세한 설명 같은 현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세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피터조 기자  webmaster@ed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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