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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감세 훈풍'에 美 산타랠리…나스닥 '7,000 고지' 터치뉴욕증시 3대 지수 또 최고가…다우, 올들어 70번째 최고치
  • 이정호 기자
  • 승인 2017.12.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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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신문 이정호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감세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35%에서 21%로 대폭 낮추는 게 감세안의 핵심이다. 법인세가 낮아지면 고스란히 기업 이익이 증가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이 개선되고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마련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형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0.46포인트(0.57%) 급등한 24,792.20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00포인트가량 치솟기도 했다.

미 상·하원의 감세안 처리 일정과 맞물려 연내 '25,000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분위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4.35포인트(0.54%) 상승한 2,690.16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7,000선 안착을 예고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7,000을 웃돌았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줄이면서 58.18포인트(0.84%) 오른 6,994.76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나스닥지수는 지난 4월 25일 6,000선을 돌파한 바 있다.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도 이번 감세안으로 적잖은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대장주'인 애플은 최소 470억 달러(51조3천억 원)의 절세 효과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주요 지수들의 역대 최고치 기록은 새삼스럽지 않다.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70차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 이익으로 직결되는 세제개편안 처리를 앞두고 '감세발(發) 산타랠리'가 연출되면서 전반적인 낙관론을 키우는 모양새다. '산타랠리'란 통상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초 연휴를 거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정호 기자  webmaster@ed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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